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사라예보에서 피살되면서 유럽이 전화에 휘말렸다. 살얼음 위를 걷던 중, 1914년 8월 4일 독일이 프랑스에 선전포고를 하고 프랑스로 가는 길목에 있는 벨기에를 침공하자 영국도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자 사람들은 환호하며 병사들의 장도를 축하했다. 44년 동안 전쟁이 없었던 데다 19세기 낭만적인 전쟁이 여전히 그들의 머릿속에 가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동전이 참호전으로 바뀌면서 4개월이면 끝날 줄 알았던 전쟁은 4년이나 지속됐고, 신무기와 독가스 사용으로 900만 명이 목숨을 잃는 대재앙으로 발전했다.
조두진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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