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350억 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78) 전 대통령이 건강 문제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30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면무호흡, 당뇨질환 치료를 위해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았고 추가 진찰이 필요하다는 담당 의사의 결정에 의해 입원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법무부 측은 "31일까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입원 기간은 검진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구속되기 전부터 서울대병원에서 당뇨 치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22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동부구치소에 구속됐을 당시 신입수용자 진료를 받으며 "충분히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당뇨가 조금 걱정"이라는 말을 한 것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