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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 전기요금 감면기간 늘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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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대피장소인 임시 가건물의 전기요금 감면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대피장소인 임시 가건물의 전기요금 감면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경북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들의 임시주거시설 전기요금 감면 기간이 늘어난다.

한국전력공사는 6일 지진피해 이재민 대피장소인 임시 가건물의 전기요금 감면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장기간이 끝나면 이후 3개월은 요금의 50%를 경감하기로 했다.

앞서 이재민들은 지난해 11월 지진으로 포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6개월 동안 전기요금을 전액 감면받았다. 집단주거시설과 개별주거시설을 합쳐 총 114곳이 대상으로 그동안 3천300여만원의 전기요금을 감면받았다. 연장 감면기간과 3개월 동안 절반으로 줄어들 금액까지 감안하면 감면될 액수는 5천만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앞서 지정된 다른 특별재난지역에도 전기요금 감면 혜택은 있었지만 추가로 연장된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최초 사례다. 한전은 그동안 자체 기준에 따라 이재민 대피장소인 임시가건물에 대해 복구기간 중 최대 6개월까지만 전기요금을 감면해 왔다.

한전은 폭풍이나 홍수 같은 재난과 달리 지진의 경우 피해 주택 재건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감면을 결정했다. 이재민 대부분이 저소득층과 고령자로 이뤄져 당장 전기요금을 납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 감면기간이 최근 끝났는데 폭염으로 전기 수요도 높은 상황에서 갑자기 전기요금을 부과하게 되면 저소득층이 많은 이재민들의 요금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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