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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CEO, 비수도권 대학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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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영남대를 비롯한 비(非) 수도권 대학 출신 CEO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출신은 2015년 전체의 14.4%(67명)에 그쳤으나, 지난해 17.0%(76명)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19.3%(85명)에 달하며 20%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남대와 부산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두 대학 출신 CEO는 3년 전에는 각각 9명이었으나 올해는 각각 14명과 16명으로 늘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올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41개 가운데 출신 학교가 공개된 CEO 464명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비수도ㅜ건 대학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서울지역 주요 대학과 고교 출신의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출신 비중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서울 '3대 명문고'로 불리는 경기고·경복고·서울고 출신 비중은 한자릿수로 쪼그라들었다.

'스카이 출신'은 198명으로, 전체의 44.8%를 차지했다. 작년(48.9%)에 비해 4.1%포인트 낮아졌고, 3년 전인 2015년(52.5%)보다는 7.7%포인트나 하락했다.

서울대 출신은 2015년 전체의 28.5%에 달했으나 올해 23.5%로 떨어졌고,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도 각각 1.7%포인트와 1.0%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이들 3개 대학 출신은 여전히 '톱3'를 유지했다.

이어 한양대(5.0%·22명)와 성균관대(4.1%·18명), 서강대(3.6%·16명), 한국외대(2.9%·13명) 등이 'CEO 배출 대학' 상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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