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활형 숙박시설 주목, '속초 한라 리센오션파크 '분양 앞둬

국내 대표 관광지 속초에 563실 규모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 나서

생활형 숙박시설이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형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직접 거주가 가능할 뿐 아니라 임대를 통한 수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레지던스'의 다른 이름이다. 객실 안에 거실, 세탁실, 주방 등 실제 거주가 가능한 환경을 갖췄으며, 건물 내부에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등 호텔 수준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쉽게 말해 생활형 숙박시설은 아파트, 호텔, 오피스텔의 장점만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주거공간인 셈이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무엇보다 투자자 입장에서 접근이 쉽다. 건축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청약통장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지역 관계없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매가 자유롭고 종합부동산세가 면제되며,양도소득세 중과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부동산대책으로 대표 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는 만큼 투자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처럼 생활형 숙박시설이 실거주 뿐만 아니라 임대가 가능한 세컨드하우스로 크게 입소문 타면서 속초, 여수 등 주요관광지를 중심으로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속초 조양동에서 공급을 나선 생활형 숙박시설 '속초 한라 리센오션파크'는 속초 시내에 공급되는 최대 규모 생활형 숙박시설로 주목 받고 있다. 2개 블록(A·B) 563실 규모로 A블록이 지상 7층에 336실이며, B블록은 지상 7층에 227실이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기준으로 21~46㎡로 다양한다.

속초 한라 리센오션파크는 ㈜한라의 시공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형 건설사 참여가 미비했던 만큼 이번 대형건설사 참여로 안정성까지 더해졌다. 특히 ㈜한라는 지난 26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8 시공능력 평가'에서 상위 18위에 기록된 바 있는 국내 대형 건설사 중 하나다.

높은 수익도 기대된다. 사업지가 속한 속초가 강원도 내에서도 내·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5년(2012~2016년) 간 속초를 찾은 관광객(내·외국인 포함)은 총 6,503만명. 매년 평균 1,300만명 이상이 찾아온 것이다.

사업지가 속한 속초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다. 대형 교통호재로 관광객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과 강원도를 2시간대로 가깝게 해준 양양고속도로와 경강선KTX가 개통한데 이어 KTX속초역이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노선은 서울~춘천까지 기존 경춘선과 춘천~속초 구간을 시속 250km로 달리는 고속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춘천과 화천, 양구, 인제, 백담에 이어 속초까지 가며 완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70분, 인천공항에서 속초까지는 1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과 속초가 반나절 생활권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것이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과 속초 두 곳에서 운영 예정이다. 서울 강남 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16-19번지 가락빌딩 1층, 속초 홍보관은 속초시 조양동 1450-6번지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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