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소천면사무소 등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 3명 중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일어난 총기사건으로 어깨와 가슴에 총상을 입은 봉화 소천면사무소 직원 손모(48) 씨와 이모(39)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숨졌다.
이들보다 앞서 총상을 입은 승려(50)는 목숨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모(77) 씨는 이날 오전 9시 15분 소천면 소재 한 사찰에서 승려에게 총기를 발사한 후 오전 9시 30분쯤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도 총을 발사하면서 민원 창구에 있던 남자 직원 손·이모 씨가 크게 다쳤다.
총상을 입은 세 명 모두 사건 직후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경찰은 엽총을 쏜 김 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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