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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총기 사건, 성실했던 두 공무원의 죽음…공무원 사회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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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근무한다고 좋아했던 민원계장이 고향서 숨 거둬
4녀 1남 중 막내, 미혼, 안타까움 더 해

21일 70대 귀농인이 엽총을 난사해 공무원 2명이 사망한 봉화군 소천면사무소 사고현장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수사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21일 70대 귀농인이 엽총을 난사해 공무원 2명이 사망한 봉화군 소천면사무소 사고현장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수사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봉화 총기사건으로 성실했던 두 공무원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공무원 사회는 큰 쇼크를 받았다.

21일 오전 봉화군 소천면사무소 총기사건으로 숨진 고 손모(48·6급) 계장과 고 이모(38·8급) 주무관은 공무원 사회에서 성실함을 인정받는 직원이었다.

손 계장은 고향이 소천면 임기리로 공무원 초년 시절 고향에서 근무하다 떠난 뒤 승진하고 고향으로 다시 금의환향했다. 평소 민원인을 잘 대응하고 누구보다 헌신했기 때문에 민원계장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달 12일자로 이곳에 발령받아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 주무관은 4녀 1남 중 막내다. 당연히 집에서는 귀하디 귀한 아들이었다. 지난해 소천면에서 성실히 일한 공을 인정받아 8급까지 승진했다.

이들의 분향소는 봉화군청 대회의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강신곤 봉화군 소천면장은 "너무나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애석하다"며 "모든 공무원이 두 사람을 기리며 슬픔에 빠져 있다"고 했다.

'봉화 총기 난사' 70대 남성, 엽총 출고 장면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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