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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 비껴간 대구 부동산 시장…대구 중·남·수성구 3개 구 '집중 모니터링'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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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규제 가능성은 남아

대구 부동산 시장이 정부 규제를 비껴갔다. 다만 정부는 최근 청약 과열과 집값 불안정 양상을 보이고 있는 대구 중ㆍ남ㆍ수성구 등 3개 구를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선정해 앞으로 규제 가능성을 남겼다.

정부는 27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서울 4개 구를 투기지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등 부동산 규제 지역을 조정했다.

이번 조정에서 정부는 애초 예상과 달리 대구 지역은 제외했다. 그동안 정부와 지역 주택건설업계 안팎에서는 수성구(투기과열지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중구는 투기과열지구, 남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각각 신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거론해 왔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지역경제 침체 등을 고려해 정부가 지방부동산 규제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 특히 최근 중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가능성이 나오자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10년 이상 걸린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올해 분양에 나서면서 일시적으로 청약 과열현상을 빚는 것이지, 전체적인 시장은 과열 양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중·남ㆍ수성구 등 대구 3개 구를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선정해 과열 여부를 보다 꼼꼼하게 들여다보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가격과 분양권 등 거래 동향 및 청약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겠다"며 "시장 과열 지역으로 판단하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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