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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에서 학교밖 청소년 검정고시 무더기 합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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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교실 참가 학생 10명

봉화군 청소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꿈드림교실에서 청소년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이들은 모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 청소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꿈드림교실에서 청소년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이들은 모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봉화군 제공

"어렵고 힘든 과정을 잘 견뎌 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먼저 감사를 전합니다."

봉화군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양재) 꿈드림교실에 참가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검정고시에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꿈드림교실 학생 초졸 2명, 중졸 1명, 고졸 4명 등 총 10명이다. 이들은 지난 4월과 8월 검정고시에 응시, 모두 합격했다.

건강문제로 학업을 중단했던 최모(19) 군은 "낮에는 꿈드림교실에서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했고,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이제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이다.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높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봉화군 청소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꿈드림교육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원하는 교육사업이다. 청소년들은 상담지원과 교육지원, 직업체험, 취업지원, 건강검진 등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꿈드림 교육은 퇴직 교사 7명이 자원봉사하고 있다. 3명은 영주, 4명은 봉화에서 출퇴근하며 청소년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사회 등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꿈드림 교육은 짜여진 수업 시간표는 없다. 교사와 청소년들이 일정을 조정해 일주일에 이틀 정도 교육한다.

이양재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로 나선 교사들의 재능기부와 학생들의 끈질긴 노력이 이뤄낸 성과"라면서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를 잘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합격생들은 다음 달 18일 경북도청에서 열리는 꿈드림 졸업식에 참석, 가족과 함께 합격의 기쁨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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