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정책보좌관(4급 상당)으로 삼성그룹 임원 출신인 금정철(55) 씨를 다음 달 1일 자로 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세용 시장 취임 이후 처음 시도된 외부 인사이며, 경북도 내 기초자치단체가 기업인 출신을 정책보좌관으로 영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대외 소통력 강화와 함께 침체된 구미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전략을 펼치겠다는 장 시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금 신임 정책보좌관은 포항 출신으로 부산상고·부산대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삼성코닝에 입사해 삼성코닝정밀소재㈜ 영업그룹장 및 영업팀장(상무) 등을 지냈다.
'삼성코닝 혁신 4인방'으로 불리며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 대외관계, 리더십 등에서 최상급의 평가를 받은 기업인으로 앞으로 기업·언론 등 네트워크 강화, 중앙정부와 가교 역할 수행, 구미의 미래신산업 유치 등에 주도적 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시는 소개했다.
금 신임 정책보좌관은 "장세용 시장의 정무적 판단을 돕는 동시에 국비 확보,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 협조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24년 만에 수장이 바뀐 구미시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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