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범보수 진영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진보진영에서 선두권을 형성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남녀 2천5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범보수 진영에서는 유 전 공동대표가 13.5%로 1위를 달렸다. 이어 황교안 전 국무총리(11.9%),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7.8%),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6.2%), 오세훈 전 서울시장(6.0%), 원희룡 제주지사(5.8%) 순으로 나타났다.
유 전 대표는 황 전 총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차범위를 벗어난 선두를 달렸다.
보수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487명·표본오차 ±4.4%p)에서는 황 전 총리가 25.9%가 우세했고, 오 전 시장(9.9%), 유 전 공동대표(9.2%), 김문수 전 경기지사(8.4%), 홍
전 대표(6.9%), 안 전 공동대표(6.6%) 순으로 나타났다.
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김 장관이 10.4%로 박원순 서울시장(12.1%), 이낙연 국무총리(10.7%), 심상정 정의당 의원(10.5%)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위인 박 시장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인 선두권이다.
다만 진보층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조사(758명·표본오차 ±3.6%p)에서는 박 시장이 15.8%로 1위, 이 총리가 15.3%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심 의원(13.2%), 김경수 경남도지사(12.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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