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이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내려가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오른 1,11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원 오른 1,11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 폭을 키워 한때 1,116.0원까지 올랐다.
한국은행은 이날 2분기 경제성장률(잠정치)을 전기 대비 0.6%로 발표했다.속보치보다 0.1%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정부와 한국은행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2.9%) 달성에도 노란불이 켜졌다.
여기에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로 낮게 나오면서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무역전쟁 우려감이 계속되는 점도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6일 국민 의견수렴 절차가 끝나는 즉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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