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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앞둔 벤투 감독 "코스타리카전, 손흥민 선발로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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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앞두고 기쁜 마음…AG의 좋은 흐름·분위기 유지하겠다"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을 선발로 내보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벤투 감독은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를 앞둬서 기쁘고 긍정적인 마음"이라면서 "훈련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우리의 철학을 경기에서 보일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경기에서 그가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벤투 감독은 "저는 경기를 앞두고 전략을 공개하는 건 선호하지 않는다"면서도 한 가지를 귀띔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캡틴'으로 우승에 기여하고 돌아온 손흥민을 선발로 내겠다는 것이었다.

다만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몇 분을 출전하고 어떻게 활용할지는 경기 양상을 보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중요한 대회에서 중요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좋은 흐름과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자신의 취임 기자회견 때 발언 중 본의와 잘못 전달된 것이 있다며 질문을 받기 전 발언 기회를 자처해 명확히 하기도 했다.

그는 "소속팀에서 활약이 부족한 선수는 대표팀에 올 수 없다고 말씀드린 적이 없다"면서 "소속팀에서 희망보다 출전 기회를 적게 얻은 선수라도 때에 따라 필요하다 생각하면 뽑을 수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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