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석춘 자유 경북도당 위원장 "취수원 이전, 정치권이 나설 문제 아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IMG01}]

장석춘(사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위원장(구미을)은 17일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는 정치권이 나설 문제가 아니고 대구시장과 구미시장이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 수성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인이 나서면 책임도 못 지는 얘기를 하게 돼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선 두 지역 단체장이 만나 심도 있게 대화를 해서 풀어야 할 문제이며 그러고도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아 정치적 접근이 필요하면 정치권이 나서면 된다"면서 "대구가 구미 물을 가져가겠다고 하면 먼저 상대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대구시장이 구미시장실을 찾아가 몇 번 얘기해보면 취수원 이전 생각을 공유할 수도 있고 의견 차이가 날 수도 있다. 대구시가 피해를 보게 되는 구미 주민 입장에서 얘기해 보면 문제가 풀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취수원 이전을 정부가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장에 대해서는 "무능한 단체장이 하는 말이다. 자기 할 일을 남에게 맡기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KTX 구미역 정차와 관련해 구미시와 김천시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KTX가 안 오면 구미산단이 더 죽는다. 반대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당내 일부 초선의원들과 함께 당협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피력한 것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에 인적 쇄신을 독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