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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 "왜 돈 안줘" 출동한 경찰관 흉기로 위협한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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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112 신고 후 출동한 경찰 위협

대구 동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동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20대 남성이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하다가 체포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8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2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 동구 신암동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112에 전화를 걸어 "부모님이 돈을 내놓지 않으면 모두 죽이겠다"고 말해 경찰관이 집으로 출동하자 30여분 간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하려고 가족에게 600여만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달 초에도 "돈을 주지 않는다"며 집안 물건을 부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경찰관이 잘 설득해 흉기를 내려놓게 했고, 즉시 체포해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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