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7기에서는 양보다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선 7기 복지의 방향을 정부의 '국민 포용' 정책과 경북도의 '이웃사촌 복지 공동체' 정책에 발맞춰 양적 증가 복지에서 벗어나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민간 자율의 품질 우선, 감성 복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성군은 복지, 보건, 교육 등 3가지 부문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18개 세부 과제들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는 6개 권역별로 구성된 맞춤형 복지팀 운영을 공공 주도형에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민관 협력 또는 민간 자율 보건,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사랑방 역할에서 벗어나 건강과 취미 교육, 일자리가 함께하는 소규모 복지센터로 기능을 전환한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의성읍 철파리 고령 친화 모델 시범사업은 올해 말 건강복지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보건, 복지, 의료, 통합 서비스는 물론, 문화, 관광, 일자리가 융합된 의성형 복지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노인 인구가 38.7%에 이르는 초고령화된 지역 노인들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홀몸노인 전문 생활관리사들을 읍·면의 시간제에서 상근 체제로 전환해 이들 취약 노인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보건 분야는 기관 기능 활성화를 위해 필수 보건 기능을 강화하고 출산, 정신, 치매, 응급을 아우르는 통합 보건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정신보건 및 치매 관리를 위해 의료·돌봄·관리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치매 국가 책임제와 국민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의 실현으로 건강한 군민 정신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응급의료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성소병원 등 전문 의료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긴급한 의료 관리 대상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지역 내 출생아들을 위해 결혼·임신·출산·보육·여성 일자리 등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출산통합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출산 관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교육 분야는 '행복 100세를 향한 평생 학습 GO'를 추진한다. 노인들의 의식 수준과 전문성을 높이는 노인대학 운영을 단순 반복적인 교육에서 벗어나신 노인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강화한다.
특정인의 질병 관리 및 건강 보호를 위해 유병자, 고위험군들을 대상으로 전담팀 구성과 전 군민들을 상대로 주민 건강 교육을 추진한다.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생애주기별 건강 교육을 권역별로 주민 주도형 참여 교육으로 추진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런 복지 계획들이 민선 7기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나가는 한편 군민 모두가 행복한 '행복지수가 플러스한 의성군'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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