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태모방기술로 지속가능한 사회로. 국제 청색경제포럼 개최

환경부·경북·전남·경산시 등 개발촉진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경상북도·전라남도·경산시는 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8 국제 청색경제포럼'(IBEF 2018)을 공동 개최했다.

'청색경제로 열어가는 지속가능발전 사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청색경제의 기반이 되는 생태모방기술(청색기술)과 관련된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생태모방기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관심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정부(환경부)-지자체(경상북도, 전라남도, 경산시)-연구기관(국립생태원, 한국기계연구원)은 생태모방기술 개발촉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생태모방기술 개발에 필요한 생태원리 분석과 기술적 응용 연구를 협력할 예정이다.

미국의 자연모방기업인 팍스(PAX)사 제이 하먼 대표가 기조강연을, 중국 길림대 교수이자 국제바이오닉공학회(ISBE) 사무총장인 지안키아오 리, 서울대 피오트르야브위스키 교수가 주제강연을 했다.

이날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태모방기술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2015년부터 미래 첨단기술 융합산업 발굴 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청색기술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신청하는 등 청색기술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청색경제 산업을 새로운 지역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청색기술 산업을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ey: '청색경제'란 자연의 원리를 차용하거나 자연에서 영감을 받는 청색기술을 경제 전반으로 확대한 것으로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다. 벨기에 환경운동가 군터 파울리가 처음 주장했다.

2018 국제 청색경제포럼(IBEF 2018)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색경제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 경산시 제공
2018 국제 청색경제포럼(IBEF 2018)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색경제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 경산시 제공
2018 국제 청색경제포럼(IBEF 2018)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생태모방기술 개발촉진을 위한 환경부, 경상북도, 전라남도, 경산시, 국립생태원, 한국기계연구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산시 제공
2018 국제 청색경제포럼(IBEF 2018)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생태모방기술 개발촉진을 위한 환경부, 경상북도, 전라남도, 경산시, 국립생태원, 한국기계연구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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