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경북 위해 '경북 희망둥이 1·2·3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종합계획-경북 희망둥이 1·2·3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총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자연적·사회적 순유출 심화, 젊은 인구 유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앞서 민선 7기 도정의 역점 사업으로 임기 내 경북 합계출산율 1.5명 달성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경북도는 ‘취업-결혼-출산’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고, 임신과 출산에서부터 육아와 돌봄까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5대 과제로 ▷젊은 인구 선호 생태계 조성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 ▷임신에서 육아까지 촘촘한 돌봄환경 구축 ▷아이와 함께하는 일-생활균형, 양성평등 ▷저출생 극복 대응기반 마련 및 공감대 형성을 제시했다.

경북 농촌에 젊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조성과 청년커플 창업지원 제도도 운영한다. 아울러 도시청년시골파견제 등으로 청년 창농기반도 돕는다. 여성 취·창업 지원 강화, 경력단절 없고 차별없는 여성일자리, 신혼부부 행복주택 건설도 병행한다.

특히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한 방편으로 난임부부 지원(한방치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지원 확대, 경북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경북형 온종일 돌봄체계시스템 등을 시행한다.

이경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아이는 경북도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도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고 도움이 되는 특화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결혼에서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체계적 지원으로 경북도의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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