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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의문의 우편물 발송돼…백악관에 반입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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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국방장관 등에도 독성물질 리신 함유 의심 우편물 발송

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서 보호복을 입은 국방부 직원들이 우편물을 검사하고 있다. 국방부 청사에서 치명적인 독성물질
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서 보호복을 입은 국방부 직원들이 우편물을 검사하고 있다. 국방부 청사에서 치명적인 독성물질 '리신'이 함유된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2개 이상 발견됐다고 국방부 대변인실이 이날 밝혔다. 문제의 소포는 지난 1일 국방부 직원 앞으로 부쳐졌으나, 청사 검색 센터에서 발각해 걸러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발송된 의문의 우편물 1개가 발견돼 미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보안국은 성명을 통해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발송됐다면서, 하지만 이 소포는 백악관에서 수령되지 않았고 백악관에 반입조차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안국은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백악관은 아무런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아울러 보안국은 국방부 최고위 관리 2명에게도 독성물질 리신을 담은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 2개가 발송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하나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다른 하나는 존 리처드슨 해군참모총장을 수신인으로 한 것으로, 이들 우편물은 국방부 본 청사 인근의 우편물 검색센터에서 이뤄진 검색 과정에서 걸러졌다.

리신은 피마자에서 추출되는 독성물질로, 0.001g의 소량으로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국방부 대변인실 크리스 셔우드는 "적어도 두 개의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국방부에 있는 누군가의 주소로 배달됐는데, 인근의 검색센터에서 걸러냈다"며 "검색의 한 절차로 (당국이) 의심스러운 우편물을 인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들 우편물에 대한 추가 분석을 위해 연방수사국(FBI)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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