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의 새 대표에 김경규(58) 전 LIG투자증권 대표가 10일 내정됐다.
DGB금융지주는 이날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대표를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로 추천했다. 김 신임 대표는 11일 하이투자증권 이사회를 거쳐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앞으로 하이투자증권을 이끌 김 대표는 경기 출신으로 서울 우신고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LG그룹 기획조정실과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LIG그룹이 증권업에 진출한 2008년 6월부터 LIG투자증권에서 영업총괄로 근무했고, 2012~2016년 LIG투자증권 대표를 지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브레인자산운용에서 상근 감사를 맡고 있다.
DGB금융은 새 대표를 선임하는 30일 1년간 진행한 하이투자증권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5일 국내 투자증권 등의 전·현직 임원 출신의 5명의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한 끝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며 "김 신임 대표는 증권업계에서 영업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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