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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박정희 대통령 추모식과 탄신제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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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장세용 구미시장이 박정희 대통령 서거 39주기 추모식(10월 26일)과 101돌 탄신제(11월 14일) 참석(본지 6일 자 2면 보도)을 두고 오락가락해 보수·진보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장 시장은 추모식과 탄신제에 참석을 두고 고심을 해오다가 17일 결국 불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장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 추모식과 탄신제를 앞두고 보수단체들이 정치 쟁점으로 삼고 있다. 많은 고민 끝에 참석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며 "최근 들어 보수단체들이 (독립운동가인 저의 할아버지를) 좌익이라며 매도하는 집회를 계속 열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박정희 대통령 추모식과 탄신제는 박정희 생가보존회가 주최해 왔다.

전병억 박정희 생가보존회 이사장 등은 지난달 장 시장에게 추모식과 탄신제 참석을 요청했었다.

40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박정희역사지우기 반대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장 시장이 추모식·탄신제에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병억 이사장은 "(장 시장이 불참하면)서거 추모식과 탄신제에 경북도지사 또는 국회의원 등을 초헌관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보성향의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는 "구미시장은 추모식·탄신제에 참석하고, 보수단체와 토론하는 형식이 온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구미참여연대와 구미YMCA 등 4개 단체는 "특정 정파의 정치적 행사로 전락한 추모제·탄신제에서 시장이 제사장 역할을 맡는 일은 중단해야 한다"며 "기념단체가 자율적으로 행사를 치러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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