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백화점 VIP라운지 갤러리 송은경 초대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송은경 작
송은경 작 '담음'

햇살 받아 반짝이는 푸릇푸릇한 햇사과들이 소복이 담긴 모습이 귀엽다 못해 앙증맞기까지 하다. 사진인가? 그림인가? 착각도 든다. 작가가 손으로 완성한 작품도 오랜 시간 연구와 집중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들인 시간과 공만큼 관람객은 작가와 교감도 더 클 것이다.

대구백화점 VIP 라운지 갤러리는 내년 1월 10일(목)까지 송은경 초대전을 연다.

송은경은 정물 작품을 선보이는데 하이퍼리얼리즘을 통해 구상회화가 주는 극사실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낸다. 포대자루와 비닐, 그릇 등 다양하게 담긴 사과의 모양에서 새로운 조형성을 찾고자 한 작가는 자연스러운 터치와 색감으로 대상을 충실히 묘사하고 있다.

송은경은 작가노트에서 "사물이 개체로 있을 때보다 사물끼리 당겨주는 힘, 장력과 같은 끈끈한 파워를 느끼게 한다. 비닐봉지, 종이봉투, 그릇 등 외형을 결정짓는 형태도 내용물과 또 다른 새로운 덩어리의 형식을 낳게 하고 나는 이것에 흥미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 흥미를 작가는 독자적 해석와 쉽게 지나칠 사물을 주의 깊게 관찰해 새롭게 재구성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감성을 화폭에 표출해내고 있다. 문의 053)420-8015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