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학생·시민이 함께 인문학 꽃을 피우다

대구시교육청 학생저자 책 축제

대구시교육청은 15일부터 25일(목)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학생저자 책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는 전시마당과 체험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구시내 138개 학교가 출품한 900여 권의 책과 활동 사례들은 부스전시, 모음전시, 특별전시로 소개된다.

부스전시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책쓰기를 해온 학급이나 학년 전체의 책들을 학교별로 전시하며, 모음전시는 다양한 주제 중심 책쓰기 결과물을 초·중·고별로 모아서 전시한다. 특별전시는 독서인문교육 교사연구회 소속 교사들의 책쓰기 연구과정에 대한 책들이다.

또 대구 학생저자 책 출판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전시와 교직원들이 쓴 책 30여 권도 함께 전시해, 학생저자 책축제가 교원, 교육청 직원, 시민이 '함께 쓰는 인문학 한마당'의 중심축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교밖 학교인 가온대안학교의 학생저자 책 10여 권도 특별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시교육청의 책쓰기와 전시 프로그램이 학교 울타리를 너머 청소년을 다 품는 인문학 교육의 장으로도 역할하고 있는 것이다.

책축제 전시 작품들 중에서 50권은 심사를 통해 2019년 학생저자 책 출판지원을 받게 되며, '2019 학생저자 책축제' 때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인문학 책쓰기를 경험하고 즐기는 학생들은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힘을 갖게 될 것이며, 미래에 어려움을 겪게 되더라도 슬기롭게 해결해나가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책쓰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책축제는 대구시교육청이 '미래인재 역량개발'을 위해 펼치고 있는 창의융합형 인성교육과 다품교육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전시, 체험을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다.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학생저자 책축제를 학생들과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학생저자 책축제를 학생들과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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