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중앙선 영천∼도담 복선전철 궤도공사를 위해 이달 중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11월부터 착공한다.
궤도란 열차가 일정한 주행로를 따라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철도의 핵심시설로, 레일·침목과 그 부속품을 말한다.
영천∼도담 복선전철사업은 총사업비 3조7천301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145.1㎞에 이르는 선로를 고속화·전철화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의 궤도공사는 총 4개 공구로 나눠 추진하며, 올해 11월 영주∼풍기 구간 20.9㎞를 우선 착수한다.
영천∼도담 복선전철사업이 2022년 말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영천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4시간 39분에서 1시간 50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철도공단은 중앙선 영천∼도담 복선전철 사업 구간에 있는 보물 제182호 임청각의 복원을 위해 의성(단촌)∼도담 구간은 2020년 말 우선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시행 중이다.
박민주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영천∼도담 전 구간을 하나의 레일로 용접해 소음과 진동이 대폭 줄어들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궤도공사로 1천56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이준석 "강유정 대변인, 진실 지우려 기록 조작…해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