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에서도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등판 시점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하지만 현지 언론의 전망은 엇갈린다. '홈 성적'을 떠올린 MLB닷컴은 3차전을, '순리'를 강조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2차전을 예상했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각) "클레이턴 커쇼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WS 1차전 선발로 나서면 리치 힐은 4차전 선발로 밀린다. 이럴 경우 워커 뷸러가 2차전에 나서고 류현진이 3차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올 시즌 홈에서 평균자책점 1.15를 올렸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는 방문 경기에서만 두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8.59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은 NLCS에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8명) 중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반면 LAT는 이날 "1선발은 커쇼가 유력하다"며 "2차전 류현진, 3차전 뷸러, 4차전 리치 힐이 나설 것"이라고 WS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와 힐, 두 명을 1차전 선발 후보로 꼽았다. 커쇼의 1차전 선발 등판이 어려워지면 힐을 1차전에 내세우고, 커쇼가 2차전에 나선다. 이럴 경우 류현진은 3차전 홈 경기 선발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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