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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공무 중 교통사고 당한 대구 경찰관 229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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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수습하다가 2차 사고 당하는 경우 잦아…대책 마련해야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5명의 경찰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수성구 담티고개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시내버스가 정차 중이던 순찰차를 추돌해 경찰관 2명이 다쳤다. 매일신문DB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5명의 경찰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수성구 담티고개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시내버스가 정차 중이던 순찰차를 추돌해 경찰관 2명이 다쳤다. 매일신문DB

최근 경남 김해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30대 경찰관이 2차 사고로 숨진 가운데 대구에서도 연 평균 20여 명의 경찰관이 교통사고 처리 중 다치거나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 7월까지 대구와 경북에서 순직한 경찰은 각각 7명과 1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 수습에 나섰다가 2차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대구에서 업무 중에 재해를 입은 경찰은 1천 명으로, 이중 229명이 교통사고로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는 2008년 37명이 공무 중 교통사고로 다친 것을 비롯해 2013년 35명, 2014년 13명, 2016년 27명, 지난해 16명 등 연 평균 22.9명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실제로 지난 7월 17일에는 수성구 담티고개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시내버스가 정차 중이던 순찰차를 추돌해 경찰관 2명이 다쳤다.

앞서 4월 16일에도 달성군 현풍면 한 국도에서 달성경찰서 현풍파출소 소속 정모(47) 경위가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중 지나가던 승용차의 보트운반장치가 넘어지면서 다리가 깔리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공무 중 경찰관의 안전을 확보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인 의원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5명의 경찰관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고 있다. 국민 안전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경찰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이라며 "경찰 공무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공무상 재해를 입는 경찰관에게 보호와 관심 등 아낌없는 지원을 보탬과 동시에 외근이 잦은 부서를 중심으로 안전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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