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23~26일 경주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원전 운영 국가 정부와 원자력 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해 '원전 성능관리 기술교류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수원의 원전 운영 및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한 IAEA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국내 원자력 산업계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핵심주제는 원전을 효율·경제적으로 운전하기 위한 필수 역량인 '원전 열성능 관리기술' 이다.
한수원과 국내 원자력산업계는 이번 회의를 통해 40여 년간의 경험과 비법을 세계 원전산업계와 공유하고 기술적 우수성을 홍보, 앞으로 원전수출 및 O&M 사업(운영 및 정비) 등 원자력 해외사업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 미국 등 11개 국가에서 5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한 이번 회의에서는 원전 열성능 관리 우수사례와 열성능 최적화 기술이 발표됐고 이를 바탕으로 IAEA는 기술문서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IAEA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 및 운영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앞으로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 또 다양한 국제회의를 열어 관련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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