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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 약속의 땅 될까'…다저스, 0승 2패서 WS 3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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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직원들이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 물을 뿌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직원들이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 물을 뿌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해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지 60년 되는 해다. 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 30년이 됐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오른 다저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2연패를 당해 시리즈 전적 2패로 몰렸다. 남은 5경기에서 2번 더 지면 다저스는 2년 내리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는다.

다저스는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이던 1955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58년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뒤로는 1959년, 1963년, 1965년, 1981년, 1988년 5차례 축배를 들었다.

흥미로운 점은 6차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중 3번이 시리즈 전적 0승 2패에서 이뤄진 사실이다. 브루클린 시절 뉴욕 양키스와 벌인 1955년 월드시리즈에선 첫 두 경기를 내준 뒤 홈인 에베츠 필드로 돌아와 3경기를 쓸어 담아 전세를 뒤집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1965년 월드시리즈도 마찬가지였다.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2경기를 지고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와 3경기를 내리 따냈다. 양키스와 다시 붙은 1981년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는 원정에서 1∼2차전을 내주고 홈으로 돌아와 3경기 연속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시리즈를 뒤집었다.

올해 다저스도 4번째 역전 드라마를 꿈꾼다. '약속의 땅' 다저스타디움에서 3번째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그러려면 무조건 27일 열리는 3차전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내일이 없는 다저스의 3차전 선발 투수로는 신예 워커 뷸러가 나선다. 보스턴은 릭 포셀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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