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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에도 '가와고에(川越)'…코에도(COEDO) 맥주의 본산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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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고에(川越) 거리모습
가와고에(川越) 거리모습

도쿄에서 닛코 사이에 '작은 에도(小江戶, 코에도)'라 불리는 가와고에(川越)가 있다. '도쿄보다 더 에도답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에도는 줄곧 상징적 존재로 있던 왕에게 권력을 되돌려준 1867년 대정봉환(大政奉還) 이후 변신을 거듭했다. 도쿄로 이름을 바꾸고 서양의 대도시처럼 도시 스타일도 바꿔갔다. 옛 에도의 모습을 간직한 가와고에를 관광객들이 주목한 이유다. 도쿄에서 50분 거리라는 점도 메리트다.

가와고에 안에서도 400미터 가량 이어지는 나카초 거리가 가장 붐빈다. 과자 가게나 칼 만드는 곳 등이 에도시대 분위기를 낸다. 우리의 인사동과도 닮았다. 일본인들에게는 의미가 있어보였지만 외국인에게는 그다지 매력있어 보이진 않았다. 그러던 중 들려온 솔깃한 이야기 하나가 '원래 이곳이 술을 만들던 구역이었다'는 말이었다.

알고보니 이곳은 '코에도(COEDO) 맥주'의 본산지였다. 얼핏 'CODEO'로 보고 외국 술을 왜 이렇다 파나 했는데 일본어를 알파벳으로 써놓은 거였다. 맥주 좀 마셔봤다는 이들에게 익숙한 브랜드였다. 현지 가이드는 고구마가 이곳의 특산품이라고 열심히 이야기했다. 그러나 정작 해외에 이곳을 가장 먼저 알린 건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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