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세계화사업을 통해 인류 공영에 기여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일하겠습니다."
장동희(63) 전 주핀란드대사가 1일 임기 3년의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장 신임 대표이사는 칠곡 출생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1회에 합격, 1977년 외교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38년간의 공직기간 외교부 국제협약과장, 조약국 심의관 및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주리비아 대사, 주핀란드 대사 등을 거치며 저개발국 농촌개발, 경제협력, 국제법 및 국제기구 분야 주요 이슈를 총괄했다.
경북도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추고 있어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했다.
장 신임 대표이사는 "새마을운동은 UN이나 OECD 등 최고 국제기구로부터 개도국 농촌 발전모델로 인정받고 있다"며 "새마을세계화재단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까지 새마을세계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겠다"면서 "저개발국에 희망의 새바람을 불어넣고 지구촌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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