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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구 집값 상승률 0.56%…3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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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절벽 속 드문드문 매매가격 상승…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 산재

10월 대구 집값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매일신문 DB
10월 대구 집값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매일신문 DB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집값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도심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대구 등 비수도권 광역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31일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 집값 상승률은 전달 대비 0.56%로 광주(0.61%), 대전(0.57%)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반면 지난달 1.25%를 기록했던 서울 집값 상승률은 이달 0.51%로 오름폭이 완연히 꺾였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을 타깃으로 한 9·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보인다. 개발호재가 있거나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서울 25개구 모두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대구는 광주, 대전 등지와 함께 지방 주택시장의 강자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대구 집값은 지난해 7월부터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달 집값 상승률은 2015년 10월(0.70%)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다.

다만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대구 부동산시장은 거래량 증가와 집값 상승률을 견인하는 활황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라며 "전반적인 경기 위축 속에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도심 매물 가격이 드문드문 오르고 있다. 정부 규제와 금리 인상 변수 등 불확실성이 산재해 앞으로 경기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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