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회사 화신그룹 정호 회장이 지난달 3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상주 출신으로 서울 경동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화신제작소를 설립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키웠다. 화신은 자동차 섀시와 바디 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미국, 인도, 중국, 브라질에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재)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유족으로 부인 정복혜 씨와 아들 정서진(화신 대표·영천상공회의소 회장) ·희진(SK하이닉스 미국법인 부장) 씨, 딸 혜선 씨, 며느리 이정수·이경화 씨, 사위 박현석(화신 미국법인 부사장) 씨가 있다.
빈소는 대구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3일 오전 7시, 장지는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 선산이다. 3일 오전 11시30분 영천 언하동 화신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010-6822-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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