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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 1돌…동성로 적신 가을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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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 등재 등 기념음악회…오케스트라·뮤지컬·성악 무대

1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1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 1주년 기념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대구시는 1일 오후 6시 대구백화점 앞 중앙로 무대에서 '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 1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에서 개최한 이번 음악회는 오케스트라, 뮤지컬, 성악, 국악,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고 일반 생활음악 동호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제작된 뮤지컬 '기적소리'가 울리고 30여명으로 구성된 '코리아 윈드 필하모니'가 피날레 공연을 펼쳤다.

대구시는 지난 6월 폴란드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연례회의 참가, 9월에는 국내외 16개 도시 대표단을 대구로 초청, '대구글로벌창의도시포럼'을 개최함으로써 국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페자로시와 문화교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로시니오페라축제와 대구오페라축제 간의 실질적 교류를 이끌어 냈다.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자문위원회를 금년까지 구성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위한 바탕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채보상운동 세계화'의 대통령 공약 채택과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 분위기를 계기로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대한민국의 소중한 정신자산으로 승화시키고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 기록물의 아카이브 구축과 디지털화, 기록물 남북 공동발굴 및 조사・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및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맞이하여 250만 대구시민의 꿈과 희망을 모아, '글로벌 문화도시 대구'를 만들어나가는 데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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