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골목뒷담(後談)23] TAEGU? DAEGU? 수성교 장식물 자세히 보니

대구 수성교 장식물 DAEGU, TAEGU 표기. 황희진 기자
대구 수성교 장식물 DAEGU, TAEGU 표기. 황희진 기자
대구 수성교 장식물 DAEGU, TAEGU 표기. 황희진 기자
대구 수성교 장식물 DAEGU, TAEGU 표기. 황희진 기자
대구 수성교 장식물 DAEGU, TAEGU 표기. 황희진 기자
대구 수성교 장식물 DAEGU, TAEGU 표기. 황희진 기자
대구 수성교 장식물 DAEGU, TAEGU 표기. 황희진 기자
대구 수성교 장식물 DAEGU, TAEGU 표기. 황희진 기자

대구 수성교를 도보로 건너다보면 교량 중앙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장식물입니다. 도로를 중앙에 두고 양쪽 인도에서 한개씩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적힌 글자가 수상합니다. 팔공산과 낙동강을 형상화했다고 하는 심볼 아래 글자입니다.

얼핏 보면 DAEGU라고 적혀 있는데 자세히 보면 TAEGU입니다. 덧 쓴 것 같기는한데, 하나의 표기가 하나의 표기를 가린 게 아니라 두 표기가 모두 보이니, 표기의 변천사를 얘기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TAEGU가 DAEGU로 바뀐 것은 2000년 우리말 로마자 표기법이 변경되면서부터입니다. 아마도 그때쯤의 기록일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골목폰트연구소(www.facebook.com/golmokfont)의 도움을 얻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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