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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약왕' 무슨 내용이길래…송강호 "돈은 아무리 X먹어도 냄새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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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약왕'. 영화 '마약왕' 티저 예고편 캡처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이 12월 19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우 송강호의 압도적 아우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약왕'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근본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강호와 조정석, 배두나가 출연해 막강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8년 하반기 작품이기도 하다.

티저 예고편은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으로 변신한 송강호의 강렬한 표정으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 잡는다. 그가 마약왕이 되는 과정을 차례대로 보여주며 예고편은 진행된다.

각종 비리와 화면에 쏟아지는 돈다발은 그 당시 사회 배경을 말해준다. "대만에서 원료를 받아갖고 조선서 만들어가 그거를 다시 일본으로 갖고와 팔면은 이거 애국 아이가?"라는 송강호의 말이 '마약왕'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을 자세히 설명한다.

송강호는 그동안 '변호인' '택시운전사'를 통해 착한 소시민의 모습을 보여줬다. '마약왕'에서 욕망에 가득찬 변질된 인간의 이미지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송강호가 연기하는 '이두삼'은 실제 1970년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마약 사건의 연루자들을 모티브로 한 가상 인물이다. 우민호 감독은 당시 실제 마약 밀매 사건에 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당대 사회상과 분위기를 영화에 오롯이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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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약왕'. 영화 '마약왕' 티저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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