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학생의 일상이 몰래카메라를 통해 중국의 한 동영상 앱에서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대구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에 "계명대학교 학생분들, 그 주변에 사시는 분들의 일상이 중국에서 공유되고 있다"는 내용의 제보와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올린 사진은 영상을 캡쳐한 것으로 계명대 학생과 인근 주민으로 보이는 시민들의 일상 모습이 모자이크나 여과 없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제보자는 자신을 '중국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중국에서 유행하는 도우인(抖音·개인이 촬영하고 편집해 올리는 동영상 앱)에서 버스, 지하철, 편의점 할 거 없이 계명대 주변의 사람들의 일상이 공유되고 있다"며 "모자이크 처리는 전혀 없고 연인들의 스킨쉽, 화장 고치는 모습까지 본인들 동의 없이 공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영상을 찍어 올린 당사자의 얼굴과 아이디를 함께 제보했다. 그는 '김치국 지하철 애호가'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다고 제보자는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우리 학교 중국인도 사진 많이 찍는다" "아침에 학교 가려고 버스 타면 중국인이 동영상으로 버스 안을 찍어 SNS에 올리더라"며 비슷한 제보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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