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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집주인 5만명 집값 1억원 이상 뛰어…1천800명은 5억원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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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집주인 10명 중 7명은 집값 상승 경험…지난해 집값 급등세 반영

대구 아파트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아파트 전경. 매일신문 DB

2016∼2017년 공시가격 기준으로 집값이 1억원 이상 오른 대구 주택 소유자가 5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1년 전보다 보유 주택의 총자산 가액이 증가한 대구 집주인은 51만6천여명이었다.

이는 대구 전체 주택 소유자 67만1천여명의 77%에 해당하는 수치로, 10명 중 7명 이상은 지난해 집값 상승으로 자산 가치가 늘어나는 경험을 했다는 뜻이다. 지난해 대구 집값 급등세를 어느 정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는 통계다.

이 가운데 총 주택 자산 증가액이 1억원 이상 증가한 대구 집주인은 5만1천200여명에 달했다.

증가액별로 1억∼3억원 구간이 4만4천200여명(8.6%)이었고, 3억∼5억원 5천200여명(1.0%), 5억원 초과는 1천800여명(0.3%)이었다.

1억원 미만 구간에서는 5천만원 이하가 43만5천100여명(84.3%)으로 가장 많았고 5천만∼1억원은 2만9천700여명(5.8%)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주택 조사의 기준은 공시가격이다. 통상적으로 시가가 공시가격보다 더 높다는 점에 비춰보면 집값 상승 규모는 조사 결과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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