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검찰이 권혁태 대구고용노동청장을 불구속 기소한데 따라 배영일 대구고용복지센터장이 대구고용노동청장 직무대리를 맡는다.
고용노동부는 배 센터장이 21일부터 대구고용노동청장 직무대리를 맡는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3일 권 청장과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3년 권 청장이 서울고용노동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삼성전자의 불법파견을 합법 도급으로 결론내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현재 (후임 청장의 인사 조치가) 확인된 바는 없다. 인사 조치에 필요한 절차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1일 오후 2시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이번 집회는 전국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의 하나로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이날 권 청장 사퇴촉구 천막 농성을 42일 만에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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