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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호텔 커피숍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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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호텔은 1층 커피숍 자리에 프리미엄형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12월 11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타벅스 스타필드코엑스몰점. 스타벅스 제공
그랜드 호텔은 1층 커피숍 자리에 프리미엄형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12월 11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타벅스 스타필드코엑스몰점. 스타벅스 제공

그랜드 호텔 커피숍이 프리미엄형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으로 오는 12월 11일 새롭게 문을 연다.

1993년 1월 문을 연 이후 26년 간 대구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손꼽혔던 호텔 커피숍이 추억속으로 자취를 감추는 것이다.

특히 그랜드 호텔 커피숍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젊은이들의 '맞선 명소'로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곳으로, 당시 누구나 한번쯤 이곳에서 서로를 탐색하는 어색한 만남을 가졌던 경험이 있을 정도다.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이 들어서기 전이다보니 호텔 커피숍이 가장 고급스런 만남의 장소로 인기를 구가했었던 시절이다.

조성민 그랜드 호텔 사장은 "아무리 고급 서비스를 제공해도 프랜차이즈와 더 이상 경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스타벅스가 들어서면 사람들이 호텔에 보다 편안하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되고, 면세점 이용 고객을 불러모으는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문을 여는 그랜드 호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600㎡(약 180평) 규모로 대구 최고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프리미엄 리저브 매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최고급 퀄리티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은 30여 가지의 다양한 리저브 원두와 숙련된 바리스타,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 고급스런 인테리어, 전용 머그, 음악 등 기존의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전략 매장이다. 대구에는 현재 4개의 리저브 매장이 운영 중이다.

한편, 그랜드 호텔은 오는 2021년 '쉐라톤 대구호텔'로 간판을 바꿔 달 예정이다. 객실 수를 150개에서 350개로 늘리고, 호텔 면세점을 본관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1천320㎡에서 3천300㎡로 규모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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