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는 올해 동리문학상에 소설가 이승우 씨의 소설 '모르는 사람들'(문학동네, 2017)을, 목월문학상은 시인 문태준 씨의 시집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문학동네, 2018)를 각각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리문학상 심사위원단(위원장 전상국)은 이승우 작가의 수상작 '모르는 사람들'은 한층 우연해진 방식으로 생의 원리를 드러내는 작품으로 작가의 더욱 원숙해진 솜씨를 확인할 수 있다고 평했다.

또 목월문학상 심사위원단(위원장 정호승)은 문태준 시인에 대해 등단 이후 25년의 시력을 쌓아왔으며, 이번 시집에서 존재자들의 깊고 애잔한 삶 속에서 그들이 서로 말 건네고 바라보는 존재 방식을 섬세하게 노래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내달 7일 오후 5시 경주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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