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22일 청도군에서 국가보훈처와 육군, 지역보훈단체장,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행복한 집' 제4천호 준공식을 열었다.
나라사랑 행복한집 사업은 주거복지사업의 하나로, 장애나 노령으로 인해 주거환경 상 어려움을 겪는 국가유공자들을 복권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4천개에 이르는 집을 새단장해 국가유공자에 전달했다.
이날 준공된 4천번째 '나라사랑 행복한 집'은 청도에 사는 한국전쟁 국가유공자 변무영(89) 씨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의료시설 이용이 불편한 지역 노인들에게 대구보훈병원 이동진료팀이 현장 진료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행사도 열었다.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국가유공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지키고, 존경과 감사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일이 보훈공단의 사명"이라며 "보훈가족을 위한 통합복지서비스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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