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올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던 베테랑 좌완투수 장원삼이 LG 트윈스로 둥지를 옮겼다. LG는 22일 "투수 장원삼과 심수창, 외야수 전민수와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장원삼은 개인 통산 346경기에 등판해 121승 9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을 올렸다. KBO리그 개인 통산 다승 순위 16위, 현역 중에서는 5위다. 장원삼은 올해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자격 공시 이전 삼성에 방출을 요청했고,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채 LG에 입단했다.
우완 심수창은 개인 통산 385경기에서 41승 67패 14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가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04년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심수창은 2011년 7월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뒤 7년 4개월 만에 친정 팀으로 복귀했다.
2008년 프로에 입문한 전민수는 시즌 종료 뒤 kt wiz에서 웨이버공시로 자유로운 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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