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스콜티챔버오케스트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연

지역 음악가들로 구성된
지역 음악가들로 구성된 '아스콜티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1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연을 펼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2018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아스콜티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12월 1일(토)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미국 텍사스의 Great Harts School, Westlake Academy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상임 지휘자 장현석, 그리고 포항시립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 현정만, 경북도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 최영식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2010년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 등 27회의 공식연주를 통해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아스콜티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재능 기부와 함께 2014년 대구-고베 한일교류음악회 주최 등으로 민간예술단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클래식 역사를 가로지른다. 20세기 헝가리를 대표하는 작곡가 바르톡의 '루마니안 민속 춤곡', 바르톡과 함께 헝가리 음악의 풍류를 누빈 코박스의 'Shalom Aleichem', 'Rov Feidman', 19~20세기 사이 활동한 비올리스트 이자 작곡가 카사드쉬가 남긴 '비올라 협주곡 C단조', 마지막으로 동유럽 거장 드보르작의 첫 명작으로 손꼽히는 '현을 위한 세레나데 E장조'로 막을 내린다.

지휘자 장현석
지휘자 장현석

계명대에서 바이올린, 비올라를 전공하고, 동 예술대학원에서 지휘를 공부한 지휘자 장현석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립음악원, 아이젠슈타트 하이든 음악원, 프라하 음악원에서 비올라를 전공하고, 미국 북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구-프라하 음악 축제를 개최하고, 대구-고베 교류음악회를 지휘하는 등 국제적인 문화 교류사업에도 힘써왔다. 대구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차석주자로 활동하며 계명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 출강했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조밀하고 섬세한 오케스트레이션에서부터 생동감 있는 연주까지 장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챔버 오케스트라다"라면서 "수많은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공연이자 지역 음악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무대이다. 이 공연을 통해 다들 뜨거운 영감을 얻어 가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H석 1만원. 053)584-0300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