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식대첩-고수외전' 우승한 경상도팀 스승 최정민 고수·제자 마셀로 쉐프

경상도 음식의 우수성과 좋은 식재료로 세계화 가능성까지 보여줘

최정민(오른쪽)
최정민(오른쪽) '뜰안' 대표가 최근 올리브 한식대첩 고수외전에서 제자 마셀로 쉐프와 함께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최정민 고수(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와 마셀로(벨기에)쉐프로 구성된 경상도팀이 최근 올리브 '한식대첩ㅡ고수외전'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일품 요리 비법과 갈고닦은 실력을 총동원한 최정민 고수와 마셀로 쉐프는 결승에서 방어·킹크랩·한우·오미자 등을 새롭게 해석한 한식으로 5코스 요리를 만들어 전라도팀을 꺾고 우승했다.

특히 2016년 '한식대첩4'에서 우승한 최정민(경산 '뜰안' 대표) 고수가 다시 최종 우승을 차지해 경상도 음식의 우수성과 세계화의 가능성까지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고수외전은 한식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쉐프와 한식대첩 시즌 1~4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한 국내 고수들이 5개 팀을 이루어 한식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탑 쉐프들은 방송에서 고수가 만든 일품 요리에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한식을 만들었다.

우승을 차지한 마셀로 쉐프는 "귀국 후에도 이번 대회를 통해 배운 김치와 국을 메뉴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벨기에에서 한식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민 고수는 "짧은 기간에 경상도의 전통과 문화, 집안의 내림 음식에 발효 음식까지 전수받은 제자 마셀로 쉐프가 우리 음식의 맛을 그대로 풀어내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최종 우승은 앞으로 우리 음식, 경상도 음식을 더욱 연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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