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지역 노인들이 아이들의 문화공간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돈을 기부했다.
28일 구룡포 늘청춘하우스 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란경)는 노인 153명이 모은 123만원을 구룡포아동놀이문화공간(구룡포아동복지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1년간 노인 일자리 사업과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받은 수익을 조금씩 모아 이 돈을 만들었다.
이날 이들은 30만원을 구룡포과학기술고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늘청춘하우스 김란경 센터장은 "지역 아동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놀이문화공간에 기부했다"며 "구룡포는 아이들이 뛰놀 공간이 부족하다. 적은 돈이지만 귀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했다.
아동놀이문화공간은 2016년 지역의 아동들이 UN아동권리협약 제31조 아동의 놀 권리를 주장하면서 조성 분위기가 생겨났다. 이에 구룡포아동복지위원회 등 지역 기관·단체가 기금을 조성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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