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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기사 분신 '안타까운 사망'…유서 2통 내용은?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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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경비대 앞 국회대로에서 택시기사 최 모 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분신을 시도했다. 영등포경찰서 과학수사대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경찰서로 견인된 최 씨의 택시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경비대 앞 국회대로에서 택시기사 최 모 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분신을 시도했다. 영등포경찰서 과학수사대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경찰서로 견인된 최 씨의 택시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한다며 택시기사가 분신을 시도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경비대 앞 국회대로에서 택시기사 최모 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최씨는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고인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석희 JTBC 사장 앞으로 유서 2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인은 '카카오 카풀이 10일 시범서비스에 들어가고 1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의 생존권은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안타까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택시노조 측은 한층 더 강경한 카풀 반대 투쟁을 선언했다.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이날 "저희 4개 단체는 더욱 죽기 살기로 투쟁할 것"이라며 "20일로 예정된 3차 집회는 기존보다 과격한 방식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4개 단체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이다. 이들은 앞서 10월과 11월 카카오의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해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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