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3일까지 추위 지속 "빙판길 주의"

내륙지방 중심 안개,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해야

11일 오전 대구지역에 눈이 내리자 우산을 받쳐든 시민이 동구 신암지하차도를 통과하고 있다. 대구의 이번 눈은 지난달 24일 첫눈이 관측된 이후 두번째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11일 오전 대구지역에 눈이 내리자 우산을 받쳐든 시민이 동구 신암지하차도를 통과하고 있다. 대구의 이번 눈은 지난달 24일 첫눈이 관측된 이후 두번째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11일 경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린 가운데 추위가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빙판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오후 6시까지의 적설량은 안동 7.7㎝, 상주 7.0㎝, 청송 2.5㎝, 구미 2.6㎝, 예천 8.2㎝, 문경·상주 7.0㎝, 의성 6.0㎝, 영양 5.7㎝ 영주 4.5㎝, 군위 3.9㎝, 구미 2.6㎝를 나타내는 등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다.

대구경북은 13일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영하 2℃, 포항 1도, 영천·구미 –3도, 안동·청송 –5도, 김천·의성 –6도, 예천 –7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 4도, 영천·의성 5도, 구미·예천·청송 3도, 김천 2도가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구경북은 내린 눈이 녹았다 얼면서 빙판길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데다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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