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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 출신 이지혜(38) 오늘 딸 출산…올해 발표 '나의 너에게' 아기 향한 노랫말 재해석

이지혜
이지혜

혼성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38)가 17일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5주 뒤 DJ 복귀

이날 이지혜 측 관계자는 "이지혜가 오늘 오전 서울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지혜는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진행을 비롯해 방송 등 활동 일체를 5주가량 쉰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했다. 이어 솔로 활동 및 방송인으로의 전향 등을 거쳤다.

그러던 이지혜는 지난해 9월 18일 결혼했다. 3세 연상 남편과 당시 제주도에서 비공개 야외 결혼식을 가졌다.

이지혜는 올해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했고, 자신의 솔로 싱글 '나의 너에게'를 발매하기도 했다.

◆올해 발매 싱글 '나의 너에게' 노랫말 살펴보니

나의 너에게 가사는 자신의 남편을 향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오늘 태어난 딸에게 불러줘도 어울린다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나온다. 12월 17일, 즉 겨울에 출산을 했는데, '겨울같았던 내 손을 잡아주면 따스한 봄이 될게요 난'이라는 가사가 묘하게 겨울에 태어난 딸을 반기는 내용이다.

작사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했다. 작곡은 유재환.

다음은 가사 전문.

사람들은 언제나 같을 순 없죠 사계절처럼 온도가 다르다고
겨울같았던 내 손을 잡아주면 따스한 봄이 될게요 난
어쩌면 말야 힘이 들겠지만 그래도 말야 그대와 함께면
나의 하늘 천사여 바라볼 수 있는 사람 되어줄래요 따뜻하게 감싸줘요
시련들이 다가올 땐 두손 꼭 잡고 사랑해 널 사랑해 함께라는 말 해요
언제나 늘 그자릴 지켜줄래요 든든한 나무 한그루 되주세요
모진 비바람 불어올때면 항상 기대어 쉬게 해줘요 나
우리함께면 어떤 두려움도 무섭진 않아 그대와 함께면
나의 하늘 천사여 바라볼 수 있는 사람 되어줄래요 따뜻하게 감싸줘요
시련들이 다가올 땐 두손 꼭 잡고 사랑해 널 사랑해 함께라는 말 해요
너와 같은 곳 같이 바라보는 곳 서로가 서로에게 늘 항상 같은 맘으로 살게
나의 하늘 나무여 기대쉴 수 있는 사람 되어줄래요 든든하게 지켜줘요
우리 서로 함께할 수 있는 지금에 감사해 늘 감사해 함께라는 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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