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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성적 떨어졌다며 초등생에 욕설"…학대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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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체 어린이 대상 전수조사…해당 교사 "욕설·폭언한 적 없다"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수업 중에 어린이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성적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방과 후 수업 중에 5학년 어린이에게 욕설해 수사 중이다.

5학년 어린이의 학부모는 "수학 성적이 나쁘다며 수업 후에 남아 공부를 하라고 한 뒤 '저능아' 등의 폭언이나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서부아동보호센터 관계자 2명과 함께 해당 초등학교를 찾아가 5학년 어린이와 상담하고 같은 반 어린이들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아버지가 20일 경찰서에 올 예정이다"며 "아동학대 및 모욕 혐의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는 욕설이나 폭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며 "반 어린이들의 전수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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