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 집값은 하락 또는 보합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6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18년 12월호)에 '이슈모니터링: 지역별 주택가격 변동요인 및 향후전망'을 게재했다.
이는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가 지역별 주택시장 전문가 172명을 대상으로 11월15일∼12월 5일 설문조사한 결과다. 건설과 부동산업 종사자 86명, 은행 등 금융업 종사자 40명, 연구원과 교수 등 46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내년 대구 집값 전망은 하락 50%, 보합 50%로 각각 나타났다. 상승 전망은 전무했다.
전문가들이 뽑은 내년 집값 리스크는 대출규제 강화 등 정부정책(서울, 인천, 부산, 대구)과 지역경기 악화(울산, 경남), 미분양물량 적체(충남, 충북, 경북), 투자심리 둔화(광주, 전남) 등이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주택매매가격은 서울이 6%대, 광주, 전남, 대전, 세종, 대구 등이 2∼3%대 상승률을 보였다. 울산과 경남은 각각 6%와 4%대 하락하는 등 지역별로 차별화됐다.
이번 설문에서 전문가들은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이나 소폭 하락을 전망했지만 경기와 대전, 세종은 상승 전망이 60%대로 우세했다. 제주도 소폭 상승 의견이 일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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